연예
정준호 “악역도 人인데…나쁘다고만 생각하면 연기 힘들어”(옥중화)
입력 2016-07-21 13: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정준호가 역대급 악인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정준호는 21일 오후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열린 주말극 ‘옥중화 기자간담회에서 이제야 드라마의 전반부가 끝났다. 부족한 점들을 잘 보완해서 후반부에는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극중 아역 윤원형을 연기하는 그는 윤원형은 악의 축의 한 부분을 맡고 있는 욕망 가득한 인물”이라며 이런 악인도 나름대로 희로애락이 있다 생각한다. 윤원형만의 개성과 신선함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역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면 오히려 더 힘들기 때문에 남들이 싫어하는 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름대로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기하면서 나도 놀랄 때가 많긴 하지만 마음을 다스리며 임하고 있다”면서 한 번은 사우나에서 어르신들이 ‘아들이 그렇게 좋냐고 하시더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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