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친박, 홍문종 카드 '만지작'…비박 "친박 반성 없다"
입력 2016-07-21 10:34  | 수정 2016-07-21 13:34
【 앵커멘트 】
전당대회 '서청원 카드'가 무산되면서 친박계 는 또 다른 당 대표 후보로 홍문종 의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박계는 이런 일련의 상황을 지켜보며 "친박계가 아직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청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이번엔 또 다른 친박계인 홍문종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문종 / 새누리당 의원
- "당이 어려우니까 외면해선 안 되는 것 아니냐, 그런 얘기를 하는데,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친박계가 서 의원 대신 홍 의원을 친박 대표 주자로 내세우려 한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실제로 친박계 의원들은 당대표 선거에 내세울 친박 대표 주자를 선정하기 위해 이번 주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비박계는 이런 친박계에 대해 "반성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구 / 새누리당 의원
- "(친박계가) 진박 마케팅하면서 공천을 주문한 것 아니에요? 다 아는 것인데…. (공작정치란 말은) 전혀 맞지 않는 말이죠. "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한편, 친박계가 새로운 당대표 주자로 논의하고 있는 '홍문종 카드'는 친박 내에서도 찬반이 엇갈려, 친박계의 최종 선택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서철민·김동진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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