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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대타 무안타’ SEA, 연장 끝 CWS에 신승
입력 2016-07-21 08:53  | 수정 2016-07-21 08:55
이대호(사진)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5경기 째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나왔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애틀은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대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11회말 대타로 나왔으나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승부가 연장까지 흐른 뒤인 11회말 애덤 린드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상대투수 댄 제닝스를 상대로 2구째를 때렸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타율은 0.273이 됐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한편 이대호가 물러난 직후 타석에 선 레오니스 마틴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려 연장 승부를 매조지었다. 시애틀은 초반 4점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으나 7,8회때 극적으로 동점에 성공한다. 린드는 8회말 동점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연장까지 승부가 이어졌고 마틴의 끝내기 포와 함께 승부는 6-5로 끝이 났다.
지난달 오른쪽 종아리 염좌증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복귀전에서 6⅔이닝 동안 10피안타를 맞으며 5실점했다.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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