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KSS해운, 당분간 안정적 실적 지속"
입력 2016-07-21 08:32 

하이투자증권은 21일 KSS해운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KSS해운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361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69억원으로 전망했다. 2분기에 Gas Vision이 반선됐지만 신규 VLGC인 Gas Tiger가 이토추 상사와의 LPG 수송계약에 투입되면서 매출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외적으로는 엔화 강세에 따라 외화환산 손실이 20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자사주의 사내복지기금 출연이 지난 6월 23일 주총에서 확정되면서 일시적인 영업외비용이 약 94억원 발생해 2분기 순이익이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가스선 사업부문의 장기운송계약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도 KSS해운이 안정적인 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LPG를 주로 수송하는 VLGC 선박의 12개월 용선 운임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KSS해운의 모든 가스선은 장기운송계약에 묶여 있어 운임 하락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전무하다고 하이투자증권은 강조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운송계약 갱신 시기도 가장 빠른 선박이 2018년(1척)이며 나머지 선박들은 2019년 하반기부터 재계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금의 운임은 동사에게 큰 의미가 없다”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성과 이익 안정성이 변한 것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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