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 "정권교체 투표" 독려

투표율 마감이 다가오면서 한나라당은 압도적인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오늘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현재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한나라당 대선 상황실입니다.

[앵커] 한나라당 분위기 어떻습니까 ?

네, 이제 투표율 마감시간이 한시간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나라당은 압도적인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투표율은 역대 최저를 나타내고 있지만 정권교체를 바라는 막판 표심이 이명박 후보에게 결집하고 있다며 과반이상의 승리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이곳 한나라당 대선 상황실 뿐만 아니라 당사 주변은 유력한 대선 후보 취재를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많은 외신 기자들이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오늘 아침 7시 서울 가회동 자택 인근의 재동 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투표를 마친후 이 후보는 기자들에게 근래들어 가장 편안하고 행복하게 잤다며 우회적으로 자신감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권교체를 위해서 더욱 많은 지지가 필요하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반드시 이번에 정권교체를 해야 합니다. 국민들의 힘으로 국민의 손으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는 이어 전국의 16개 시도당을 일일이 개별 호출하며 그동안의 수고를 격려하며 남은 시간동안 더욱 분발해 정권교체에 앞장서 달라고 격려했습니다.

이 후보를 비롯한 한나라당 당직자들은 현재 각 주소지에서 투표를 마치고 하나둘 당사로 모이고 있습니다.

현재 이 후보는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투표 마감 시간과 동시에 이뤄지는 출구조사도 이곳 상황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지켜 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후보는 당선의 윤곽이 확정될 경우 밤 8시 30분에서 9시 경에 상황실에 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대선 상황실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