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영길·이인제·문국현, 선거 동향 주시
입력 2007-12-19 15:35  | 수정 2007-12-19 15:35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도 오전 일찍 투표를 마치고 선거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세 후보들도 투표를 마쳤는데요. 각 후보측 분위기 어떻습니까?

답)
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경남 창원에서 투표를 마치고 현재 태안 기름유출 사고현장으로 이동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민노당은 전체적으로 투표율이 저조하고 특히 주력지역인 울산과 서울 등 대도시에서도 투표율이 낮게 나오자 다소 아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권 후보는 오후 늦게까지 태안에서 기름 제거 작업을 벌이고 투표가 끝나는 6시경 당사에 나와 개표방송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충남 논산에서 투표를 마친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인천 지역의 투표소에서 이후보가 사퇴했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논란을 빚자 급히 여의도 당사를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선거에 조직적으로 관권이 개입했다며 선관위의 공식 사과와 선거 원천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선관위 직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고의성이 확인되면 직무 유기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관련자를 처벌할 방침입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도 오전 7시경 도곡동 자택 근처에서 투표를 마친 뒤 남양주 다산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제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시대와 국민이 잘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도 역시 6시경 영등포 당사 상황실에 나와 개표 방송을 시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