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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차원공간정보 무상제공 ‘韓포켓몬고’ 발판될까
입력 2016-07-20 15:36 

국토교퉁부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3차원 공간정보를 본격적으로 민간에 무상제공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정보를 활용하면 한국 업체들도 ‘포켓몬 고와 같은 증강현실(AR) 게임 개발에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토부 관계자는 3차원 공간정보는 보안상 민간에서는 구축할 수 없는 자료로 현실세계와 유사하게 구축돼 있다”며 가상현실(VR), 증강현실, 게임 등과 융·복합해 실감형 콘텐츠 개발과 재난·재해 대응 시스템 개발 등에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3차원 공간정보 민간공급 계획 방침에 따라 이날 주식회사 카카오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와 카카오는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다양한 공간정보를 국민들에게 개방·공유할 예정”이라며 국가공간정보 보안관리 규정에 따라 보안처리 기술을 보유하는 등 보안대책이 강구된 기업 등에 한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포켓몬 고 게임이 속초 등 일부지역에서만 제공되자 구글사에 지도반출을 불허한 국토부 책임론이 일었지만 이는 지도반출과 무관하다고 국토부는 반박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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