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재개…여름휴가전 타결 시도
입력 2016-07-20 12:58 

현대자동차 노사가 21일 올해 임금협상을 재개한다.
여름 휴가 전 타결을 시도하고자 파업 중에도 집중교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노조가 5일 교섭 결렬을 선언한 지 16일 만이다. 노사는 21일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차 임협을 열기로 했다.
회사는 교섭 결렬 이후 8일과 13일 2차례 노조에 공문을 전달해 조속한 교섭 재개를 촉구했다.

윤 사장은 직접 노조사무실을 찾아가 박 위원장에게 교섭을 다시 열자고 요구하기도 했다.
노조는 19일부터 2시간 파업을 시작해 20일 1조 근무자 4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21일에는 2조 근무자 4시간, 22일 1조 6시간 파업, 2조 전면파업을 하기로 했다.
회사는 보름 여 만에 열리는 교섭에서 노조 요구안에 대한 사측 제시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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