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자발찌 절단’ 성범죄자 서울로 도주한 듯…차량·발찌 발견
입력 2016-07-20 09:46 

전북 군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40대 성범죄자가 서울로 도주한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전북경찰청과 군산보호관찰소 등에 따르면 군산에 사는 40대 강모씨는 이날 0시30분께 전자발찌를 끊고 자취를 감췄다.
강씨를 관리하는 군산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가 끊긴 것을 확인한 뒤 강씨의 전자발찌 송신기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다”며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죄질이 나쁜 성범죄로 처벌을 받은 강씨는 지난해 7월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해 왔다.

강씨의 전자발찌는 충남 보령시 광천 톨게이트 인근에서 끊긴 채 발견했다.
또 강씨는 도주할 때 이용한 차량을 서울에 버려둔 채 자취를 감췄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이전에도 서울에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몇 차례 서울을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강씨 연고지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도주 경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의 서울 잠입 이후 행적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강씨를 검거할 수 있도록 보호관찰소와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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