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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제외’ 안지만 어깨 염증 “열흘 정도 지켜본다”
입력 2016-07-19 17:57 
삼성의 안지만은 19일 어깨 염증으로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시즌 2번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안지만(33)이 어깨 통증으로 시즌 2번째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삼성은 19일 1군 엔트리서 안지만을 제외하면서 투수 임대한을 등록했다. 안지만이 1군 엔트리 말소는 지난 5월 5일 이후 시즌 2번째. 당시 허리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안지만은 19일 후 복귀했다.
이번에는 어깨가 좋지 않다. 류중일 삼성 감독에 따르면,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와 포항 3연전부터 어깨 상태가 나빴다.
안지만은 지난 13일과 14일 경기에 등판해 부진했다. 13일에는 7회 2사 2,3루에 등판해 이우민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으며, 하루 뒤에는 11회 황재균에게 결승 2점 홈런을 허용했다.
당시 투구수는 총 38구(13일 25구-14일 13구). 속구는 140km 초반에 머물렀다. 구위도 예전 같지 않았다. 살펴보니 안지만의 어깨(극상근)에 염증이 생겼다.
휴식이 필요했다. 엔트리 교체가 불가피했다. 그러나 부상 정도가 심각한 건 아니다. 투수들의 어깨 염증은 흔한 편이다. 그리고 보통 복귀하는데 오랜 시일이 걸리지 않는다. 김태한 투수코치는 일단 열흘 정도를 지켜보려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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