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투표 일제 시작... 투표율 다소 저조
입력 2007-12-19 07:40  | 수정 2007-12-19 10:44
제17대 대통령 선거일을 맞아 오전 6시부터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대선의 마지막 변수는 역시 투표율일 텐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입니다.

(앵커)
투표상황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네 17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3천 17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이번 대선은 만 19세도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하게 돼 총 유권자는 3천 684만여명으로 지난 16대 대선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오전 7시 현재 투표참여자는 93만 3천여명, 투표율은 2.5%로 지난 16대 대선의 97만 5천여명,2.8%보다 다소 저조한 상황입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 투표율이 3.9%로 가장 높고, 전라북도가 2.9%, 대전과 대구가 2.8% 순입니다.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2.4%와 2.1% 투표율로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중앙선관위를 비롯해 정부 각 기관에서는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되며 당락의 윤곽은 50% 정도의 개표가 이뤄지는 오후 9시를 전후해 드러날 전망입니다.

(앵커)
무효표를 방지하려면 주의사항을 잘 챙겨야 할텐데요. 유권자들은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합니까?

(기자)
네 투표시에는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챙겨야 하며 투표 전 선거인 명부에서 신원을 확인해야 합니다.

투표는 기표소에 마련된 용구로만 할 수 있으며 개인 도장이나 만년필 등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미 사퇴한 기호5번 심대평 후보와 11번 이수성 후보에게 투표할 경우 무효 처리가 됩니다.

이외에도 2명 이상의 후보를 찍거나 다른 곳에 기표하는 행위, 휴대폰 카메라로 투표지를 촬영하는 경우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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