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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민, 광주FC에 응원가 `승리의 함성` 헌정
입력 2016-07-19 16:09 
정조국과 악수하는 김정민. 사진=광주FC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프로축구 광주FC의 홍보대사인 가수 김정민이 광주 팬들에게 응원가를 선물했다.
광주는 19일 구단 홍보대사인 가수 김정민이 팬들에게 약속한 응원가 제작을 완료하고, 구단과 팬들에 헌정했다고 밝혔다.
김정민이 한달여에 걸쳐 완성한 응원가 '승리의 함성'은 전문가수의 음반제작과 동일한 방법으로 제작됐으며, 김정민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록 스피릿 감성이 가미돼 승리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완벽한 응원가를 만들어 내기 위해 사전 음원 공개를 통해 미흡한 부분을 찾고, 주위 후배들까지 동원해 떼창을 삽입하는 등 수많은 과정을 거쳐 응원가를 만들어 냈다.
이번 응원가는 광주 홍보대사 김정민이 광주 팬들에게 주는 첫 선물이자 시작이기도 하다. 김정민은 그동안 광주를 응원하기 위해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찾았다. 또 광주를 응원하기 위해 홍보대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응원가 선물도 약속했다.
김정민은 "K리그 막내 시민구단으로 창단해 강등과 승격, 잔류 그리고 돌풍의 팀으로 거듭나기까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광주는 어느 팀보다 매력적이다"며 "홍보대사로서 가장 먼저 팬들에게 응원가를 선물하고 싶었다. 많은 광주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광주를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광주는 오는 20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응원가 '승리의 함성'을 공개함과 동시에 홈페이지(gwangjufc.com)에 업로드 하고, 팬들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는 지난달 1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홈경기에 앞서 가수 김정민을 구단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1994년 데뷔한 김정민은 '슬픈 언약식', '마지막 약속', '무한지애'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지난 16일-17일 광주문화회관대극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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