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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홍정호 중국 이적, 그게 뭐 어때서?"
입력 2016-07-19 15:47  | 수정 2016-07-19 15:56
19일 지도자 세미나에 참석한 슈틸리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윤진만 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대표 선수들의 잇따른 중국 이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슈틸리케 감독은 19일 오후 파주NFC에서 진행한 지도자 세미나를 앞두고 "중국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대대적으로 데려오는 중이다. 한국 선수들도 좋은 오퍼를 받았다면 갈만한 매력적인 리그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국가대표에 꾸준히 승선하는 선수 중 김영권(광저우헝다) 장현수(광저우R&F) 김기희(상하이선화) 정우영(충칭리판) 등이 중국 리그를 누비는 중이다.

지난 6월 유럽 원정 평가전을 통해 가능성을 키운 윤빛가람도 올시즌부터 중국 옌벤 푸더에서 뛴다.
가장 최근인 지난 15일 또 한 명의 대표 선수가 중국 문을 노크했다. 유일한 유럽파 수비수였던 홍정호(장쑤 쑤닝)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홍정호는 지난 겨울에도 중국 이적을 추진한 걸로 안다. (이적할 줄)예상했었다"고 덤덤히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후 중동, 중국을 가리지 않고 선수를 선발했다. 오늘 뉘앙스라면 중국 무대를 택하더라도 선발 원칙을 바꾸진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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