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테크노밸리, 테크노폴리스’ 복합형 산업단지 아파트가 뜬다
입력 2016-07-19 15:17  | 수정 2016-07-20 16:08

‘테크노밸리, 테크노폴리스 등 복합형 산업단지 인근 신규 아파트가 인기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복합형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에 기업체와 관련 종사자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기업체만 덩그러니 입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복합형 산업단지에는 주거·상업 시설은 물론 공원이나 문화시설 등 휴식 공간도 함께 들어서 편리한 생활을 제공한다.
실제로 산업단지 인근에서는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다. 대구 테크노폴리스가 있는 대구 달성군의 최근 1년간 아파트 거래량은 1만4711건으로 전년 대비(1만2699건) 15.84% 증가했다. 대구시 평균 거래량은 동기간에 오히려 26.21%(7만1258건→5만2584건) 감소했다.

거래량이 많다보니 웃돈 형성에도 유리하다. 실제로 이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제일풍경채 전용 84㎡는 1000~25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서산테크노밸리에서 지난 3월 분양된 ‘힐스테이트 서산 전용 84㎡도 벌써 약 8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었다.
이러한 가운데 복합 산업단지 인근에서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는 우미건설이 ‘청주테크노폴리스 우미린 총 1020가구를 분양 중이다. LG, SK 공장이 있는 청주 일반산업단지도 가깝다.
충남 서산테크노밸리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다음달 ‘서산테크노밸리 이안 A8b블록(가칭) 총 250가구를 분양한다. 서산테크노밸리에는 향후 300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1만8000여명의 근로자가 출퇴근하게 된다.
충남 아산테크노밸리에서는 이지건설이 ‘아산테크노밸리 5차 이지더원 총 1351가구를 분양 중이다. 아산테크노밸리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100여개 기업이 들어선다. 아산탕정산업단지, 인주산업단지도 인접해 중부권 산업 클러스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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