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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씨 "소동 일으켜 국민께 죄송"
입력 2007-12-18 20:30  | 수정 2007-12-18 20:30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경준씨가 대선을 하루 앞두고 "혼란을 일으켜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글을 보내왔습니다.
김씨는 모친 김영애씨를 통해 서울중앙지검 청사 조사실에서 작성한 영문 편지를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에 보냈습니다.
김씨는 편지에서 자신의 문제로 큰 소동을 일으킨데 대해 한국 국민께 사죄하는 기회를 갖고 싶다며 자신과 연관된 이슈가 계속 정치적인 문제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또 검찰과 있었을 수도 있는 오해 등이 지속되는 것을 피하고 더 이상 혼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앞으로 좀더 신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경준씨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며 변호인 홍선식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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