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트레일러 버스 들이받아 8명 부상
입력 2016-07-19 09:56  | 수정 2016-07-19 13:58
【 앵커멘트 】
길 위에 주차해놓은 트레일러가 갑자기 움직이더니 달리던 버스를 덥쳤습니다.
8명이 다쳤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버스가 길옆으로 튕겨져 나가 전도됐습니다.

버스 옆을 트레일러가 받아 넘어진 겁니다.

트레일러는 그대로 버스 옆을 올라탔습니다.

공장 입구 경사로에 주차된 트레일러가 10미터 정도 움직이며 도로로 진입해 달리던 버스의 왼쪽 측면을 들이받은 겁니다.


예상치도 못한 사고를 당한 버스에서는 기사와 승객 6명 등 7명이 부상을 입고 가까스로 탈출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트레일러에는 아무도 탑승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브레이크가 풀려버렸어요. (트레일러에) 짐이 가득 실려 있었고 그 하중으로 인해 밀려 내려왔어요. 도로 쪽으로. 운전자는 없었습니다."

트레일러 운전사 정 씨도 차량을 멈추려고 하는 과정에서 팔을 다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화면제공 : 부산사하소방서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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