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스키에도 탄산 넣었네…롯데주류,스카치블루 하이볼 출시
입력 2016-07-19 09:54 
스카치블루 하이볼

식음료·주류업장에서 부는 탄산 열풍이 위스키 시장까지 확대됐다. 19일 롯데주류는 위스키에 탄산을 포함한 캔 제품 ‘스카치블루 하이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카치블루 하이볼은 롯데주류의 위스키 ‘스카치블루의 원액에 탄산을 가미한 제품으로 정통위스키 고유의 풍미와 탄산의 청량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게 롯데주류 측의 설명이다. 위스키에 탄산을 섞은 제품이 출시된 것은 올해 초 보해양조의 ‘부라더 하이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하이볼이란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마시는 음용법을 통칭하는 용어다. 19세기 미국에서는 열차 출발 신호로 끈에 풍선을 매달아 띄웠는데, 기차가 떠나기 전 부담없이 마시는 술 한잔에 이러한 발차신호를 연상하는 ‘하이볼(High Ball)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스카치블루 하이볼은 355ml 캔에 담겼고 알코올 도수는 7도다. 22일 출시 예정이며 출고가는 1265원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저도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위스키 관련 제품 역시 트렌드에 맞춰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롯데주류의 다양한 노력이 위스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7월 초 위스키 원액을 사용하면서도 알코올 도수를 25도, 30도로 낮춘 ‘블랙조커 마일드와 ‘블랙조커 클래식을 각각 출시하기도 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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