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고교서도 ‘포켓몬 GO’ 가능…방과후 교문폐쇄
입력 2016-07-19 09:38  | 수정 2016-07-20 10:08

국내에서 서비스되지 않는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GO가 18일 강원도 속초에 이어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실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 15일부터 4층 일부 교실과 복도 등지에서 포켓몬 GO가 실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켓몬 GO가 이 학교의 특정공간에서만 실행되는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학교의 한 교사는 포켓몬 GO가 교내 특정 위치에서는 실행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다만 게임상에 위치가 미국 텍사스로 잘못 표시되는 등 불안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는 포켓몬 GO의 소식이 전해지자 학업 분위기를 해치거나 외부인의 무단 침입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학교는 학생들이 하교한 뒤 교문을 폐쇄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외부인이 무단 침입할 경우를 대비해 경찰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