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자투리 펀드 300개 이하로 `뚝`
입력 2016-07-18 17:40 
설정 후 1년이 지난 공모 펀드 가운데 설정액 50억원 미만인 소규모 펀드가 300개 이하로 줄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소규모 펀드는 294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5개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전체 공모 펀드 중 소규모 펀드 비율은 15.6%로 1년 전 36.2%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공모 펀드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 52곳 중 25곳은 소규모 펀드 목표비율 11%를 충족했지만 27개사는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소규모 펀드 해소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소규모 펀드 정리에 들어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소규모 펀드 정리를 적극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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