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동부건설은 지난 16일 열린 범어현대빌라 주택재건축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동부건설은 과천 12단지와 울산 테라스하우스에 이어 올해 들어 세번째 주택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동부건설은 범어현대빌라 42가구를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가 지하 2층~지상 18층, 전용 84㎡ 단일 주택형 88가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준공은 2019년 초 예정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는 명문학군을 갖춰 ‘대구의 강남으로도 불린다. 특히 범어동은 대구지하철 2호선 수성구청역있어 편리한 대중교통과 생활환경이 좋아 최근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들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된 바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한 당사의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이 이번 수주를 계기로 대구에 첫 진출하는 만큼 특화설계와 조경 차별화로 명품 아파트로 지을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기업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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