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청장 김치원)과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지원장 황인하), 금융기관이 금융 범죄 예방·근절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18일 오전 인천경찰청에서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인천경찰청과 70개 금융기관은 피해예방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각종 금융범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피해 예방 실무협의체에는 인천경찰청, 금감원 인천지원,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비은행(제2금융권)·증권카드사 등 5개 금융업권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역 실정에 맞는 금융 치안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해 조직형 보험사기, 유사수신, 불법사금융 등 금융범죄 혐의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하면 합동단속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금감원 인천지원은 제2금융권 등 전 금융기관과 공동대응 체제가 구축돼 전화사기 피해예방을 극대화 하고, 한국대부협회 등과 공조해 올바른 대부금융 안내, 불법사금융 피해를 크게 줄여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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