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20대 외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9번 망루 앞 10m 해상에서 베트남계 프랑스인 A씨(26·여)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파도에 휩쓸려 해변으로 떠내려오는 중 119 구조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관계자는 A씨는 발견 당시 속옷을 입고 있었고, 숨진 지 사흘가량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일행과 함께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됐다. A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일행들이 실종신고를 했다.
[디지털뉴스국 진현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