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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 한중합작 영화 ‘오빠’로 첫 주연
입력 2016-07-18 13: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영화 '오빠'의 주연을 맡아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모든 촬영을 마쳤다.
영화 ‘오빠는 오는 21일 개막하는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받아 김대희는 개그맨을 넘어 배우 자격으로 레드 카펫에 참여한다. 이어 공식 상영회도 가질 계획이다.
김대희는 지난 5월 '오빠'의 촬영을 마치고 최근 후반 작업을 마무리했다. 그는 한국 ㈜라원문화와 중국 친스밍위에 미디어 공사가 공동 투자와 제작한 '오빠'에서 주연을 맡아, 중국 차세대 신인 여배우인 도도와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나이들고 한물간 '아재 DJ'(김대희)가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금 DJ로 성공을 한다는 내용을 코믹적으로 풀어냈다. 한국에서 쫓기듯 중국으로 와 여주인공을 만난 후 음악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렸다. 장나라, 임지령 주연의 영화 '플라잉 위드 유'를 연출해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중국 감독 장리가 메가폰을 잡았다.

그동안 여러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개그맨과 배우 활동을 겸하던 김대희는 이 영화에서 코믹과 진지한 연기를 오가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 줬다.
한편 이번 영화는 8월 중 서울에서 VIP시사회를 갖고 9월 중 중국 북경 VIP시사회를 연 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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