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6일 터키에서 발생한 쿠데타와 관련해 18일 인천-이스탄불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15분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7시 40분(현지시간) 이스탄불에 도착 예정인 KE955는 결항한다.
대한항공은 쿠데타 당일 현지 공항이 폐쇄되면서 당일 운항편을 결항했지만 귀국을 원하는 승객을 위해 다음날인 17일 인천 출발편인 KE955편과 이스탄불 출발편인 KE956편을 정상 운항했다. 대한항공은 이스탄불 노선을 주 5회 정기운항 중이다.
하지만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한 현지 보안과 안전 관련 추가 정보 확인이 요구되면서 18일 항공편은 결국 결항 조치했다. 이에 따라 현지에 있는 일부 체류객은 오는 20일께 정기편을 통해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후 항공편에 대해서도 터키 현지 정세와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운항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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