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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합의하 성관계” VS A씨 “강제성 입증할 것”…입장차 팽팽
입력 2016-07-18 10:38 
사진=DB
이진욱이 경찰 출석을 해 장시간의 조사를 받고 나온 가운데, 이진욱과 고소인간의 입장차가 팽팽하다.

이진욱은 지난 14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인 A씨는 이진욱이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고 이진욱은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이후 이진욱은 17일 오후 7시부터 18일 오전 6시께까지 약 11시간 동안 서울 수서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매니저, 변호사와 함께 조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이진욱은 경찰서에 들어가기에 앞서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은 ‘무고를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무고는 큰 죄다. 조사를 성실히 받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 조사를 마친 그는 취재진의 질문을 뒤로 한 채 대기 중이던 승합차를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이진욱을 상대로 고소인 A씨와의 성관계와 강제성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이진욱은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A씨와의 메신저 대화 내용 캡처를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욱을 고소한 여성 A씨는 오늘(18일) 상해진단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A씨의 변호인은 MBN스타에 오늘(18일) 중 지난주 병원에서 받은 상해진단서를 증거로 제출할 것”이라며 상해진단서는 두 사람 간의 성관계에서 강제성이 있었는지를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라며 합의하에 이루어진 성관계에서는 생길 수 없다. 강제성을 입증하는 증거들을 앞으로도 차례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흙탕 싸움이 시작된 이진욱과 고소인은 서로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각자의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두 사람 간의 긴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성폭행 혐의 피소의 진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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