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스즈키씨엠씨가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티구안 등 4개 차종 승용차에서는 어린이보호 잠금장치의 내부 부품(멈춤쇠 레버) 결함으로 해당 장치 미작동 시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이보호 잠금장치(child lock)는 뒷좌석의 어린이가 주행 중 차문의 잠김을 해제하고 레버를 조작해도 차문이 열리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제작된 티구안 등 4개 차종 승용차 1320대다. 해당 차 소요자는 18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의 점검과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스즈키씨엠씨가 수입·판매한 GSX1300R 등 9개 차종 이륜차에서는 정류기 내부 부품(전원공급장치) 불량으로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엔진이 멈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정류기(Rectifier)는 배터리 충전과 점화 장치 전원 공급 등을 위해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지난 2007년 9월 3일부터 2011년 9월 13일까지 제작된 GSX1300R 등 9개 차종 이륜차 538대다. 해당 이륜차 소유자는 오는 20일부터 스즈키씨엠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문제의 부품을 교체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0089), 스즈키씨엠씨(031-767-3355)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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