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추가 도발에 대해 언급하지 않던 한미 정보당국의 움직임이 갑자기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한미가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한 이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심상찮은 징후가 포착되기 때문입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모종의 활동을 벌이는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그간 보이지 않던 다수의 트럭과 인력이 지속적으로 발견된 겁니다.
」
북한의 이런 심상찮은 움직임이 눈에 띄게 드러난 건 한미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한 지난 8일.
▶ 인터뷰 : 조선중앙TV (지난 11일)
- "사드 체계가 남조선에 들어앉을 위치와 장소가 확정되는 그 시각부터 그를 철저히 제압하기 위한 우리의 물리적 대응조치가 실행될 것이다."
단순히 핵실험장을 보수하는 것을 넘어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북한으로서 핵실험은 최후의 수단이기 때문에 섣불리 실행에 옮기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한의 핵실험은 초강경 대미 압박용이지만 미국의 차기행정부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차기 행정부 출범 이전 핵실험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한미 군당국은 열흘 전 미국의 전문가가 풍계리의 북한 군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주장할 때만 해도 상황을 크게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현 상황을 엄중하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추가 도발에 대해 언급하지 않던 한미 정보당국의 움직임이 갑자기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한미가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한 이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심상찮은 징후가 포착되기 때문입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모종의 활동을 벌이는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그간 보이지 않던 다수의 트럭과 인력이 지속적으로 발견된 겁니다.
」
북한의 이런 심상찮은 움직임이 눈에 띄게 드러난 건 한미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한 지난 8일.
▶ 인터뷰 : 조선중앙TV (지난 11일)
- "사드 체계가 남조선에 들어앉을 위치와 장소가 확정되는 그 시각부터 그를 철저히 제압하기 위한 우리의 물리적 대응조치가 실행될 것이다."
단순히 핵실험장을 보수하는 것을 넘어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북한으로서 핵실험은 최후의 수단이기 때문에 섣불리 실행에 옮기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한의 핵실험은 초강경 대미 압박용이지만 미국의 차기행정부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차기 행정부 출범 이전 핵실험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한미 군당국은 열흘 전 미국의 전문가가 풍계리의 북한 군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주장할 때만 해도 상황을 크게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현 상황을 엄중하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