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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 이진욱, 11시간 밤샘조사…“성관계 맞지만 강제성無”
입력 2016-07-18 09:51 
사진=DB
[MBN스타 손진아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이 경찰서에 출석한지 11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진욱은 17일 오후 7시부터 18일 오전 6시께까지 약 11시간 동안 서울 수서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매니저, 변호사와 함께 조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이진욱은 경찰서에 들어가기에 앞서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은 ‘무고를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무고는 큰 죄다. 조사를 성실히 받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 조사를 마친 그는 취재진의 질문을 뒤로 한 채 대기 중이던 승합차를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이날 경찰은 이진욱을 상대로 고소인 A씨와의 성관계와 강제성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이진욱은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A씨와의 메신저 대화 내용 캡처를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진욱은 지난 14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인 A씨는 이진욱이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고 이진욱은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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