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와 관련해 장-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교 장관에게 위문 전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리 외무상은 전문에서 테러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동정과 위문을 표시했습니다.
이어 "온갖 형태의 테러를 반대하는 공화국 정부의 입장을 천명하면서 프랑스 정부가 이번 사건의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프랑스 대혁명기념일인 14일 밤 프랑스 남부 휴양지 니스에서 19t짜리 대형 화물트럭 1대가 관광객에 돌진해 질주하면서 최소 84명이 숨지고 202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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