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부모가 교사 머리채 잡고 뺨 때려…"퉁명스럽게 대답하길래"
입력 2016-07-17 14:18 
화성동부경찰서/ 사진=연합뉴스

학부모가 초등학교 교사의 뺨 등을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학부모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50분께 자신의 6학년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를 찾아가 보건교사 B씨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딸아이의 학교 소변검사 결과와 병원에서 받은 검진 결과가 달라 자세한 내용을 물어보는데 데 교사가 퉁명스럽게 대답해 승강이를 벌이다 그랬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측으로부터 학부모가 교사를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