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오늘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
입력 2016-07-17 08:40  | 수정 2016-07-17 10:30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몽골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와 관련해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몽골 방문 직전, 사드 배치에 대해 국민과 경북 성주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거듭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연국 / 청와대 대변인
-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 문제로 국내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국가안보를 위해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경북 성주를 방문했던 황교안 국무총리가 시위대의 불법 행위에 사실상 '감금'까지 된 데 대해 국민의 냉정한 대응을 당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아셈(ASEM)회의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회원국들에 대북 압박에 대한 공조를 당부했고, 회원국들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규탄을 담은 의장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17일)은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경제 및 개발 협력 등 실질 협력 증진과 북핵 문제 등 지역 평화·안정 이슈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몽골 울란바토르)
- "한국과 몽골의 정상회담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만에 열리는 회담으로, 청와대는 올해 연이어 열리는 정상회담이 한국과 몽골의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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