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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민병헌, 생애 첫 미스터올스타 등극
입력 2016-07-16 20:47 
"2016 KBO 올스타전"이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화려하게 벌어졌다. 이번 올스타전은 NC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나눔팀(NC-넥센-KIA-LG-한화)과 두산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드림팀(두산-삼성-롯데-SK-kt)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7회말 1사에서 드림팀 박경수 정의윤 민병헌이 3타자 연속홈런을 달성했다. 민병헌이 기뻐하면서 그라운드를 돌고 있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민병헌(29)이 별중의 별, 미스터 올스타에 등극했다.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kt)의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민병헌은 3타수3안타(2홈런 포함) 1볼넷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민병헌은 첫 타석인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눔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 선발 신재영(넥센)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트린 뒤 이날 전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특히 7회에는 이재학(NC) 상대로 또 다시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3타자 연속 홈런을 완성함과 동시에 이날 MVP수상을 굳혔다.
예상대로 기자단 투표결과 민병헌이 MVP의 주인공이었다. 총 투표수 55표중 47표(박경수 8표)가 민병헌에게 돌아갔다. 민병헌은 부상으로는 기아자동차 K5(2900만원 상당)를 받게 된다.
한편 우수수비상은 나눔올스타 김주찬(KIA), 우수타자상 드림올스타 박경수(kt), 우수투수상 드림올스타 손승락(롯데), 승리감독상은 드림올스타 김태형(두산) 감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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