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후반기 첫 경기 등판에서 아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소 아쉬웠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 운이 따르지 않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 경기는 8회까지 6-6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고 오승환은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9회초를 막는 임무가 맡겨졌다.
첫 타자 스탠튼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오즈나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불운이었다. 중견수 그리척의 수비가 아쉬웠다. 타구판단에 실패해 공을 놓쳤다. 후속타자 존슨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지만 로하스와 긴 승부 끝에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타석에 선 에체베리아는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매조 지었다.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도 안타를 맞은 로하스와의 승부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결국 오승환은 빅리그 데뷔 후 첫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피스코티와 팜의 홈런포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경기 홈런포만 네 개를 터뜨렸다. 하지만 7회초 짜임새 있는 마이애미 타선에 동점을 허용했고 역전패까지 이어졌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승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소 아쉬웠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 운이 따르지 않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 경기는 8회까지 6-6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고 오승환은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9회초를 막는 임무가 맡겨졌다.
첫 타자 스탠튼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오즈나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불운이었다. 중견수 그리척의 수비가 아쉬웠다. 타구판단에 실패해 공을 놓쳤다. 후속타자 존슨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지만 로하스와 긴 승부 끝에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타석에 선 에체베리아는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매조 지었다.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도 안타를 맞은 로하스와의 승부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결국 오승환은 빅리그 데뷔 후 첫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피스코티와 팜의 홈런포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경기 홈런포만 네 개를 터뜨렸다. 하지만 7회초 짜임새 있는 마이애미 타선에 동점을 허용했고 역전패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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