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를 찾았습니다.
미리 대화하지 못했다며 주민들에게 사과도 하고,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배치하지 않겠다고 설득했는데요.
과연 분위기는 어땠을까요.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 주민들을 설득하려고 성주 군청을 찾은 황교안 국무총리.
하지만, 사드 반대 시위를 하던 주민 3천 여명은 황 총리가 나타나자마자 야유를 쏟아냅니다.
"총리는 사과하라!"
"사과하라! 사과하라!"
황 총리가 사과의 말을 건네며 머리까지 숙였지만, 분위기는 더욱 과열됩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국무총리
- "여러분에게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 번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이에 황 총리도 굴하지 않고 사드는 안전하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 인터뷰 : 황교안 / 국무총리
- "여러분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정부가 이것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 않겠습니다."
주민들은 물병과 계란 등을 던지며 더욱 격렬하게 반대해 경호원들이 우산 등을 동원해 겨우 보호했습니다.
결국 황 총리는 경호원들의 뒤에 숨어 건물안으로 피신했고, 주민 설명회는 파행됐습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를 찾았습니다.
미리 대화하지 못했다며 주민들에게 사과도 하고,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배치하지 않겠다고 설득했는데요.
과연 분위기는 어땠을까요.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 주민들을 설득하려고 성주 군청을 찾은 황교안 국무총리.
하지만, 사드 반대 시위를 하던 주민 3천 여명은 황 총리가 나타나자마자 야유를 쏟아냅니다.
"총리는 사과하라!"
"사과하라! 사과하라!"
황 총리가 사과의 말을 건네며 머리까지 숙였지만, 분위기는 더욱 과열됩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국무총리
- "여러분에게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 번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이에 황 총리도 굴하지 않고 사드는 안전하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 인터뷰 : 황교안 / 국무총리
- "여러분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정부가 이것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 않겠습니다."
주민들은 물병과 계란 등을 던지며 더욱 격렬하게 반대해 경호원들이 우산 등을 동원해 겨우 보호했습니다.
결국 황 총리는 경호원들의 뒤에 숨어 건물안으로 피신했고, 주민 설명회는 파행됐습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