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피시설이었던 영등포 교도소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와 LH 공사는 옛 영등포 교도소 부지에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해 주거와 상업시설을 아우르는 단지로 복합개발하고, 서민·중산층에게는 안정적이고 편리한 주거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국토부와 LH는 지난 4월 28일 영등포 교도소 이전 부지에 서민·중산층을 위한 뉴스테이(기업형 민간 임대주택)를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달 30일 사업자를 공모했다.
사업 공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지에 전용 85㎡ 이하 아파트 약 2300가구와 직주 근접형 생활편의시설, 대형 판매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내에서 대단위 패밀리형 아파트로 공급하는 최초의 뉴스테이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본 뉴스테이 사업과 달리 ‘토지지원 리츠(REIT's) 방식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주택기금과 LH가 공동으로 투자해 별도로 설립한 ‘토지지원 리츠가 토지를 매입해 사업자에게 저렴하게 임대함으로써 종전에 비해 임대료를 10% 이상 낮출 수 있다.
토지를 저렴하게 임대하므로 사업성이 개선되고, 이에 따라 재무적 투자자(FI)의 참여가 확대되고 기금은 출자부담을 줄여 더 많은 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금액은 임대리츠 지분의 20% 이상(350억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오는 9월 중 민간 임대주택 사업자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토지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마무리해 내년 3월 조성공사에 착수하고 2020년 3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대해 "서울도심에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면서 재무적투자자(FI)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장기간 방치된 도심 혐오시설의 랜드마크화로 도시재생의 기폭제 역할이 기대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모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토교통부와 LH 공사는 옛 영등포 교도소 부지에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해 주거와 상업시설을 아우르는 단지로 복합개발하고, 서민·중산층에게는 안정적이고 편리한 주거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국토부와 LH는 지난 4월 28일 영등포 교도소 이전 부지에 서민·중산층을 위한 뉴스테이(기업형 민간 임대주택)를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달 30일 사업자를 공모했다.
사업 공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지에 전용 85㎡ 이하 아파트 약 2300가구와 직주 근접형 생활편의시설, 대형 판매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내에서 대단위 패밀리형 아파트로 공급하는 최초의 뉴스테이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본 뉴스테이 사업과 달리 ‘토지지원 리츠(REIT's) 방식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주택기금과 LH가 공동으로 투자해 별도로 설립한 ‘토지지원 리츠가 토지를 매입해 사업자에게 저렴하게 임대함으로써 종전에 비해 임대료를 10% 이상 낮출 수 있다.
토지를 저렴하게 임대하므로 사업성이 개선되고, 이에 따라 재무적 투자자(FI)의 참여가 확대되고 기금은 출자부담을 줄여 더 많은 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금액은 임대리츠 지분의 20% 이상(350억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오는 9월 중 민간 임대주택 사업자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토지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마무리해 내년 3월 조성공사에 착수하고 2020년 3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대해 "서울도심에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면서 재무적투자자(FI)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장기간 방치된 도심 혐오시설의 랜드마크화로 도시재생의 기폭제 역할이 기대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모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