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대만 배우 왕대륙이 다시 한 번 한국을 찾았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한국 관객들에게 이례 없는 사랑을 받았던 그가,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무료 팬미팅까지 개최했다. 지난 내한은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과 짧은 만남을 가졌었다면, 이번 내한에는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다시 한 번의 방한을 결정한 것이다. 이날 팬미팅이 개최되기 전 왕대륙과 만나 또 한 번의 내한에 대한 그의 소감을 직접 들어보았다.
이렇게 다시 오게 돼 정말 기뻐요. 와서 매체 분들도 열정적으로 해주시고, 처음으로 팬미팅도 하게 돼서 좋습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학창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와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영화다. 다소 촌스러운 느낌을 주는 패션이나 국내에 인지도 없는 배우와 감독이 출연하는 대만 영화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나름 의미 있는 흥행을 이뤘다.
처음에는 예상을 못했어요. 예전에 부산영화제에 왔을 때가 첫 한국 방문이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한국 팬들이랑 관람을 했거든요. 근데 영화 속에서 오글거리는 그런 장면을 볼 때 관객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한국에서 잘 되겠다 싶었어요. 근데 이정도 일거라곤 예상 못했죠.”
특히나 그는 예전부터 배우 박신혜의 열렬한 팬이라는 사실을 여러 번 언급했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이나,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배우까지 박신혜를 꼽을 정도. 또 이날 내한 기념 기자회견에서는 박신혜와 함께라면 어떤 작품이든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었다. 그에게 박신혜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박신혜를 좋아하는 이유는,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캐릭터에서 매력을 느꼈어요. 이번 작품(‘닥터스)에서는 다른 이미지로 알고 있습니다. 여성 팬들도 많아요. 여자가 여자를 좋아한다는 게 쉬운 것이 아닌데요. 또 남성이 볼 때는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거고요. 편암함을 주는 이미지 같아요.”
팬미팅에 영화 홍보 일정까지, 그가 한국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냈기에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한 번쯤은 출연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아무래도 언어적인 문제가 제일 커요. 코미디에 대한 욕심이 있거든요(웃음). 코미디를 좋아하고 그렇지만, 예능이라는 건 반응이 바로 와야 하는데 통역이 사이에 있다면 불가능한 그림이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언어적 문제없이 소통 가능하면 그 때 봐서 하려고요.”
연이은 내한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은 따르는 법. 다음번에도 왕대륙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기대가 오히려 이번 재방한을 통해 더욱 높아졌다. 그런 왕대륙이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
이번 목표는 저의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 거예요. 그리고 불고기도 먹고 한강대교도 가 보고 싶어요(웃음).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작품 많이 찍을 테니까 관심 깊게 지켜봐주세요”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이렇게 다시 오게 돼 정말 기뻐요. 와서 매체 분들도 열정적으로 해주시고, 처음으로 팬미팅도 하게 돼서 좋습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학창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와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영화다. 다소 촌스러운 느낌을 주는 패션이나 국내에 인지도 없는 배우와 감독이 출연하는 대만 영화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나름 의미 있는 흥행을 이뤘다.
처음에는 예상을 못했어요. 예전에 부산영화제에 왔을 때가 첫 한국 방문이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한국 팬들이랑 관람을 했거든요. 근데 영화 속에서 오글거리는 그런 장면을 볼 때 관객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한국에서 잘 되겠다 싶었어요. 근데 이정도 일거라곤 예상 못했죠.”
특히나 그는 예전부터 배우 박신혜의 열렬한 팬이라는 사실을 여러 번 언급했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이나,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배우까지 박신혜를 꼽을 정도. 또 이날 내한 기념 기자회견에서는 박신혜와 함께라면 어떤 작품이든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었다. 그에게 박신혜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사진=옥영화 기자
박신혜를 좋아하는 이유는,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캐릭터에서 매력을 느꼈어요. 이번 작품(‘닥터스)에서는 다른 이미지로 알고 있습니다. 여성 팬들도 많아요. 여자가 여자를 좋아한다는 게 쉬운 것이 아닌데요. 또 남성이 볼 때는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거고요. 편암함을 주는 이미지 같아요.”
팬미팅에 영화 홍보 일정까지, 그가 한국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냈기에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한 번쯤은 출연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아무래도 언어적인 문제가 제일 커요. 코미디에 대한 욕심이 있거든요(웃음). 코미디를 좋아하고 그렇지만, 예능이라는 건 반응이 바로 와야 하는데 통역이 사이에 있다면 불가능한 그림이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언어적 문제없이 소통 가능하면 그 때 봐서 하려고요.”
사진=옥영화 기자
연이은 내한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은 따르는 법. 다음번에도 왕대륙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기대가 오히려 이번 재방한을 통해 더욱 높아졌다. 그런 왕대륙이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
이번 목표는 저의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 거예요. 그리고 불고기도 먹고 한강대교도 가 보고 싶어요(웃음).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작품 많이 찍을 테니까 관심 깊게 지켜봐주세요”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