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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NOW]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
입력 2016-07-14 17:07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 전용 84㎡ 거실 전경. [사진 제공 = 금강주택]
지난 13일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에서 차량으로 5분 정도 달려 도착한 경기 군포 송정지구. 군포시 대야미동과 도마교동 일원에 총 51만3587㎡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 택지지구인 송정지구는 인구 약 1만명, 주택 약 4000가구 수용을 목표로 개발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덤프트럭이 현장 곳곳을 오가며 공사 자재 등을 나르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택지지구로 조성하는 이곳에서 중견 건설사 금강주택은 지난해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1차' 분양(658가구)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달 2차 물량을 선보인다. 금강주택은 향후 송정지구에 3차 물량까지 공급해 이 일대를 금강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차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에 전용면적 76·84㎡ 총 447가구로 구성된다. 군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인 점이 최대 강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나 홀로 아파트를 제외하고 군포에 대단지로 지어지는 새 아파트 공급은 없었다"며 "산본에서 송정지구까지 직선거리가 약 4㎞에 불과해 산본에서 송정지구로 오려는 수요도 있다"고 전했다.
교통망도 갖췄다. 군포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남군포IC를 이용하면 광명~수원고속도로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47번 국도도 가까워 송정지구는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가 산업단지와 가까워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는 게 분양 측 설명이다. 단지에서 약 2㎞ 거리에 군포첨단산업단지가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산업단지에는 전자·의료정밀기기, 기계 등 장비업종, 서비스업종 등 다양한 기업체가 들어선다. 특화 설계도 자랑거리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의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 군포 최초로 거실과 방 4개가 일직선상에 놓인 5베이 혁신 설계를 적용했다.
전용 76㎡는 아이보리색을 사용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되게 조성했다. 입주민 입맛에 맞게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4베이나 3베이로 선택 가능하다. 주방은 젊은 주부들이 최근 가장 선호하는 11자형으로 구성해 주부들의 동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안방 옆에 알파룸을 제공해 안방과 연결된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거나 벽을 설치해 독립된 공간으로도 만들 수 있다. 주방에는 팬트리를 마련해 식자재나 그릇 등 주방용품 수납이 가능하다. 보통 2.3m인 천장 높이를 2.4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거실 천장 높이는 이보다 조금 더 높은 2.5m다.
전용 84㎡는 5베이 구조로 설계됐지만 가변형 벽체를 빼면 3·4베이로도 변형이 가능하다. 안방 옆에는 테라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면적이 제공된다. 이곳을 정원처럼 꾸미거나 조촐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안방에는 넓은 드레스룸이 마련된다. 화장실 옆에는 파우더룸이나 팬트리로 활용 가능한 별도 공간이 꾸며진다. 입주자가 이곳을 파우더룸으로 선택하면 옷장과 거울이 설치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1월이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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