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월드] 쌍둥이 다 모여라…"우리는 둘이라 행복해요"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이색 축제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서부의 작은 도시 파밀라에 수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남성 옆에 중절모, 나무 지팡이, 콧수염까지 똑같은 모습을 한 또 다른 남성이 서 있습니다.
똑 닮은 모습으로 서 있는 이들은 더 있었습니다.
아이보리색 코트를 입은 여성 2명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까지 판박이였습니다.
바로 올해 10회째를 맞은 '쌍둥이 축제'가 열린 것입니다.
같은 헤어스타일과 옷, 목도리까지 차려입으니 누가 누군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전국에서 800여 쌍의 쌍둥이가 모여 댄스 대회와 축구 경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참석한 쌍둥이들은 대회 참가 인증서까지 받았다고 하는데, 정말 이색 축제가 맞는 것 같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