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그림 대작' 조영남, 13일 첫 재판 / 조아라 아나운서
입력 2016-07-14 09:26  | 수정 2016-07-14 09:31
그림 대작사건으로 기소된 가수 조영남 씨의 첫 재판이 어제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에서 열렸습니다. 검은 재킷과 청바지로 수수하게 차려입은 조영남 씨는 상기된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는데요. 당시 발언 들어보시죠.
공판에서도 조영남 씨측은 본인의 거주지와 그림을 사고판 장소가 모두 서울이라며 관할법원을 바꿔달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그럴 수 없다."라고 반박했는데요. 증거물들이 속초에 있고 애초에 조씨가 속초에서의 재판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조영남 씨는 왜 입장을 바꾼 걸까요?"
이에 대해 조영남 씨는 "당시에는 그게 옳은 줄 알았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변호인 측은 어디서 재판을 받겠느냐는 질문을 검찰 쪽에서 먼저 해 그렇게 답변한 것”이라며 조씨를 변호했는데요. 첫 공판부터 설전이 이어지면서 오는 27일 법원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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