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개발을 위해 탄천나들목(IC) 폐쇄 방침을 내놓은 것을 두고 송파구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13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잠실 개발과 관련해 탄천나들목 네 방향 중 두 방향을 폐쇄하고 인근 신천나들목에 기능을 부담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주변 대규모 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교통량과 이동 경로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잠실 일대가 교통 지옥이 될 염려가 있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탄천나들목 기능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게 시의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탄천나들목 폐쇄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며 "교통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최종 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장에 대해서는 "탄천나들목을 폐쇄하지 않더라도 한강을 바라보며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강변에 옮겨 짓는 데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임영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13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잠실 개발과 관련해 탄천나들목 네 방향 중 두 방향을 폐쇄하고 인근 신천나들목에 기능을 부담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주변 대규모 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교통량과 이동 경로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잠실 일대가 교통 지옥이 될 염려가 있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탄천나들목 기능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게 시의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탄천나들목 폐쇄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며 "교통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최종 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장에 대해서는 "탄천나들목을 폐쇄하지 않더라도 한강을 바라보며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강변에 옮겨 짓는 데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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