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개그맨 윤택, 허리둘레 공개하다가…'굴욕'
지난 12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정확한 허리둘레 측정법을 공개했습니다.
MC 오정연은 "정확한 허리둘레를 측정하기에 앞서 본인이 알고 있는 허리 사이즈를 적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출연진들의 허리둘레 사이즈를 차례로 공개했습니다.
방송인 오영실은 "66~73cm다"며 "밥이랑 술을 먹으면 73cm까지 늘어난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이를 들은 MC 허참은 "어떻게 허리가 7cm나 늘어나는지 궁금하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어 개그맨 윤택은 "바지를 36인치 입는다"며 "수치로 이야기하면 91cm다"고 이야기했으며 이의정과 탤런트 조향기 역시 각 25인치로 63cm, 27인치로 68cm라고 공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주엽은 "40인치로 101cm"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이덕철 가정의학과 교수는 "대부분 허리둘레를 잴 때 바지나 골반을 재는 것이 대부분이다"며 "이는 올바른 측정법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바른 허리둘레 측정법은 갈비뼈 제일 아랫부분과 골반의 제일 윗부분 사이의 중간 지점을 측정해야 합니다.
이어 이 교수는 "정확하게 배꼽을 통과한다"며 "편안한 자세로 다리를 30cm 벌리고 숨을 내쉰 상태에서 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해 개그맨 윤택의 허리둘레를 측정한 결과 111cm가 나왔습니다.
당황한 윤택은 "저는 바지 사이즈가 허리둘레인 줄 알았다"며 "이렇게 재는 줄 몰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는 윤택이 알고 있던 91cm의 허리둘레와 무려 20cm 차이가 났습니다.
다음으로 이의정의 측정 결과 84cm로 앞서 공개한 수치와 21cm 차였습니다.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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