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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닥터스’서 인상 깊은 연기…특별출연의 ‘좋은 예’
입력 2016-07-13 15:54 
사진=SBS
[MBN스타 유지훈 기자] 배우 지수가 ‘닥터스 특별출연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지수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유혜정(박신혜 분)의 과거 반항기 시절의 남자친구 수철로 분했다. 수철은 고교시절이 가장 화려한 전성기였던 인물로 성인이 되어 맥주 배달원이 되었지만, 혜정을 다시 만나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결심하는 캐릭터다.

13년 전 이야기에서 수철은 혜정에게 첫 눈에 반해 거침없이 애정공세를 펼치는 ‘상남자 캐릭터로 그려졌다. 드라마 초반부에 수철은 클럽에 다니고 바이크를 타고 다니는 등 다소 반항적인 인물로 비쳐졌지만, 혜정이 위기에 처하거나 할머니 말순(김영애 분)의 갑작스런 죽음을 겪고 힘들어 할 때 조용히 곁을 지켜줬다.

이후 성인이 된 수철은 맥주 배달원이 된 모습으로 재등장,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갔다. 의사가 된 혜정 앞에 나타난 수철은 혜정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새로운 삶을 결심하는가 하면, 지홍(김래원 분)과 윤도(윤균상 분)의 질투심을 유발, 러브라인에도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

특히 수철은 혜정과의 작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바이크를 타다 교통사고를 당하며 극적 위기감을 형성했다. 수철의 수술로 혜정과 지홍은 한층 더 관계를 다지게 되었고, 수철은 혜정의 응원으로 새 출발을 다짐하며 훈훈하게 퇴장했다.

한편, 지수는 오는 8월29일에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를 통해 또 한번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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