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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니슨 “한국전쟁 영화 출연, 자랑스럽고 영광”
입력 2016-07-13 11:31  | 수정 2016-07-13 12: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할리우드스타 리암 니슨이 한국 영화 ‘인천상륙작전 출연 이유를 밝혔다.
리암 니슨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내한 인터뷰에서 세계적으로 잊혀 진 전쟁 중 하나로 기억되는 한국 전쟁에 대한 관심이 평소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인천상륙작전은 전설적인 상륙 작전으로 알려져 있고, 맥아더 장군 역시 위대한 인물이지 않나”라며 시나리오가 정말 좋았고 영화가 다루는 주제와 소재가 매력적이었다. 인물에 대한 애정이 가장 컸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맥아더 장군으로 특별 출연하는 그는 실제 인물과 흡사한 신장과 체격 조건, 여기에 자료 조사를 통해 자세와 걸음걸이, 뒷 주머니에 두 손을 넣는 작은 습관 하나에 이르기까지 완벽히 캐릭터 자체로 분했다는 후문.

그는 많은 독서와 리서치가 필요했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는 자서전을 특히 흥미롭게 읽었는데, 맥아더를 둘러싼 다양한 논란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배우로서는 잘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이 물론 있지만, 실존 인물을 나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하는데 어려움과 고민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맥아더의 다양한 감정, 행동 중에서도 작은 요소들에 집중해 디테일하게 표현하려고 했다”며 픽션과 역사 사이의 조화를 이루면서 나만의 해석을 덧붙여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이재한 감독이 이 영화를 마무리한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촬영할 땐 높은 산을 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자정, 작전명은 크로마이트. 모두가 알고 있는 인천상륙작전 속 숨겨진 실화를 다뤘다.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함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상륙 작전으로 기록된 실화를 스크린에 담는다.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 정준호가 출연하며 7월 27일 개봉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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