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물놀이 사고 사망…강·바다가 수영장의 4배
입력 2016-07-13 10:40  | 수정 2016-07-13 11:11
여름철 물놀이 장소에서 깊은 물에 빠지거나 쇼크 등으로 심장이 정지되는 사고를 당했을 때 발생 장소에 따라 생존율이 최대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의대 응급의학과 홍기정·정 주 교수가 질병관리본부에 등록된 물놀이 사망자 1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전규정이 적용되는 수영장의 생존율은 17.5%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안전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바다의 생존율은 4.9%, 호수나 강은 3.3%로 수영장 생존율의 4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 조경진 기자 / nice208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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