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망사고 원인 머스탱 승용차 에어백 결함…948대 리콜
입력 2016-07-13 10:00 
사진은 이번에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머스탱 승용차(왼쪽)와 Nouvelle Peugeot 207CC 모습

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불모터스, 다임러트럭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제작·수입해 판매한 승용·화물·특수·이륜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하는 머스탱 승용차에서는 충돌로 인해 운전석 에어백(일본 다카타 부품)이 펴질 때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내부 금속 파편이 운전자나 동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에어백 제작 결함으로 해외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만큼 해당 소유자들에게 리콜 통지서를 받는 즉시 리콜 시정조치를 받기를 당부했다.
리콜대상은 2004년 4월 6일부터 2012년 1월 10일까지 제작된 948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5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펌을 교환 받을 수 있다.

Nouvelle 푸조 207CC 등 2개 차종 승용차(수입·판매사 한불모터스)에서는 열선시트 제어 고장으로 열선 패드에 과한 전원이 공급돼 배터리 방전과 고온으로 인한 시트 열손상, 화재 발생 등의 위험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7년 2월 12일부터 2008년 10월 23일까지 제작된 Nouvelle 푸조 207CC 등 2개 차종 591대다. 자동차 소유자는 13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전원 공급회로 변경을 받을 수 있다.
아록스 등 2개 차종 화물·특수차(수입·판매사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는 배기가스발산방지장치와 배기관 사이에 장착된 가스켓(결합된 부품간의 이음에서 가스 등이 새는 것을 막아주는 부품)의 재질 불량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가스켓을 통해 누출돼 화재가 이어질 가능성이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14년 7월 30일부터 2016년 4월 8일까지 제작된 아록스·악트로스 화물·특수차 600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3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YZF-R3 RH07 등 2개 이륜차에서는 엔진과 수동변속기 사이에 장착된 클러치 내부 부품(베어링) 결함으로 오르막길 주행시 속도 급감으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과 엔진 오일펌프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 6일부터 2016년 4월 4일까지 제작된 YZF-R3 RH07 등 2개 차종 이륜차 921대다. 오는 18일부터 해당 2륜차 소유자는 한국모터트레이딩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 한불모터스(02-3408-1654~7), 다임러트럭코리아(080-001-1886), 한국모터트레이딩(02-878-7100)로 문의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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