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술 취해 시비'…술집서 돈 안 내고 버틴 현직 경찰관
입력 2016-07-12 16:03 
경찰/사진=연합뉴스
'술 취해 시비'…술집서 돈 안 내고 버틴 현직 경찰관



현직 경찰관이 술집서 술값을 내지 않고 버티다 현장에서 적발됐습니다.

1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전주시 완산구 한 술집에서 군산경찰서 소속 김모(47) 경사는 술에 취해 술값을 내지 않았습니다.

술집 주인은 돈을 지불하지 않고 잠이 든 김 경사를 깨웠으나, 주인에게 되레 시비를 걸었습니다.

술집 종업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경사의 신분을 확인하고 대신 술값을 내주면서 상황은 마무리됐습니다.


김 경사는 지난 3월에도 문제를 일으켜 군산경찰서로 인사발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경사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