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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초점] ‘전속계약 해지 소송’ 전설, 향후 활동 방향은
입력 2016-07-12 13:42 
[MBN스타 남우정 기자]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그룹 전설의 향후 활동 방향은 어떻게 될까.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설의 멤버 5명은 소속사인 S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무효 송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전설 멤버들은 소속사가 자신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 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설은 한국인 멤버 리슨, 제혁, 창선, 리토와 중국인 멤버 로이로 이뤄진 5인조 그룹으로 지난 2014년 ‘더 레전드(The Legend)로 데뷔했다. ‘쉐도우(Shadow), '손톱‘ 미남‘ 등의 곡을 발표하고 활동을 했으며 평균 신장 184cm의 큰 키가 인상적이고 4개 국어를 구사하며 글로벌 아이돌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한 덕분에 전설은 2016 주중문화원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전속계약 해지 소송으로 인해 전설의 향후 활동은 잠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데뷔한 이래 공백기 없이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인지도를 쌓아왔고 최근엔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 OST에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온 전설에겐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SS엔터테인먼트는 전설 이전에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이해인, 이수현에게도 전속계약 해지 문제를 겪은 바 있다. 이수현, 이해인과는 합의를 통해서 소송을 취하하고 계약을 해지했던 만큼 전설과도 대화를 통해서 전속계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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