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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8강] 서울 황선홍 ‘3전 4기’ 첫 승 도전
입력 2016-07-12 11:55 
울산현대전 무승부를 아쉬워하는 서울 황선홍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마수걸이 승리에 재도전한다.
부임 후 성남FC(1-3) 상주상무(1-2) 울산현대(0-0)를 상대로 3연속 무승한 황 감독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2016 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치른다. 울산전서 얻은 첫 무실점 첫 승점에 만족하지 않고, 홈 팬 앞에서 무조건 첫 승을 신고하겠다는 각오다. 9일 울산전을 마치고 무실점으로 연패를 끊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며 팬들께선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만 기다려주면 (이 위기를)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전남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전남이 19라운드에서 제주에 승리하며 상승 분위기를 탄 것이 부담스러울 법하지만, 서울은 황 감독 부임 이전 13경기에서 9승 2무 2패를 기록할 정도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성남전 퇴장 반칙으로 리그에서 징계 결장 중인 아드리아노가 FA컵에는 출전할 수 있어 막강 화력을 기대할 수 있다. 전남은 물오른 기량을 뽐내는 김영욱과 신입생 자일의 한 방으로 맞불을 놓는단 계획이다.

같은 날 수원에선 수원삼성과 성남FC가 맞붙는다. 2009년과 2011년 결승에서 맞상대하며 유독 FA컵에서 깊은 악연을 지닌 양 팀은 4강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통산 3회 우승에 빛나는 수원은 이날 승리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준결승에 오른다.
전북현대는 유일한 챌린지 구단 부천FC를 홈으로 초대하고, 울산현대는 인천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 2016 KEB 하나은행 FA컵 8강전 (7월 13일)
전북현대 Vs 부천FC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네이버 / 골프채널코리아 생중계
울산현대 Vs 인천유나이티드(19:30 울산문수축구경기장) *네이버 / IB 스포츠 생중계
FC서울 Vs 전남드래곤즈 (19:30 서울월드컵경기장) *네이버 생중계
수원삼성 Vs 성남FC (19:30 수원월드컵경기장) *네이버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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