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부 감사관실, ‘막말 파문’ 공무원 진상조사 착수
입력 2016-07-12 11:49 

교육부가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에 대해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대기발령 후 고향에 내려갔던 나 전 기획관은 이날 세종시 교육부 청사 감사관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감사관실은 경향신문에 해당 발언이 보도된 9일 오후부터 관련 자료 수집에 나섰다. 나 전 기획관 외에 경향신문 기자들과의 저녁 자리에 동석했던 다른 교육부 직원 2명에 대해서는 서면 조사를 마쳤고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전날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출석해 14일 다시 열리는 교문위에서 조사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한 만큼 감사관실은 13일까지 조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 조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감사관실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인사혁신처에 신속하게 징계의결 요구를 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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