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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 귀신아’ 강기영, 독보적 매력 발산…‘오나귀’ 허셰프가 보인다
입력 2016-07-12 09:58 
사진=싸우자 귀신아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배우 강기영이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천상으로 돌아왔다.

강기영은 11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명성대학교 미스터리 동아리 ‘고스트넷의 회장 천상으로 출연, 귀신을 찾아다는 엉뚱한 매력남으로 첫 등장했다.

천상(강기영 분)은 인랑(이다윗 분)과 함께 박봉팔(옥택연 분)에게 다가가 등 뒤에 귀신이 있다” 맥이 허하다”는 시답잖은 농담으로 너스레를 떨었다. 화려한 언변술로 봉팔의 혼을 빼놓던 천상은 봉팔에게 ‘미스터리 동호회 고스트넷의 가입신청서를 건네며 동아리 가입을 권했지만 실제로 귀신을 보는 봉팔에게는 관심이 있을 리 만무, 관심은커녕 미동도 않는 봉팔에 두 사람은 낙담했다.

봉팔을 비롯한 어느 학생의 동아리 가입도 받아내지 못해 동아리방 퇴소 위기에 놓인 천상과 인랑은 기숙사 대신 생활하는 소중한 동아리방을 잃지 않기 위해 일련의 사건을 기획한다. 귀신이 출몰한다는 서이여고에 잠입해 인터넷 방송으로 귀신을 생중계, 스타덤에 오르는 것을 노린 것.

천상과 인랑은 생중계를 위해 찾은 서이여고에서 봉팔과 다시 만나게 된다. 퇴마를 의뢰받고 우연찮게 같은 날 서이여고를 찾은 봉팔, 범상치 않은 우연으로 마주친 이 세 남자의 모습은 향후 이들이 귀신을 매개로 스펙터클한 사건들을 함께 하게 될 것임을 가늠케 했다.

허를 찌르는 천상의 매력을 자신만의 캐릭터 표현법으로 승화시킨 강기영은 독특한 말투와 개성 넘치는 패션으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기영의 유쾌한 연기는 으스스한 극의 요소들과 상반되는 매력으로 다가와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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